주식투자의 참고서상클럽 마켓노트

금 ETF 세금·비교 — 2025년 10월 국제 시세보다 18% 넘게 비쌌던 국내 금값, 2026년 9월 23일 기준 1년 수익률은 현물 7.49%·선물(H) 11.27%·해외형 12.24%, 국내·미국 상장·KRX 금시장·골드뱅킹 총정리 (금융상품 완전정복 ⑥)

2026-09-25 · 상클럽
etf06_gold_returns.png

금은 어디서 사든 금입니다. 서울 종로 금은방의 1돈이나 뉴욕 금고의 1온스나, 녹이면 같은 금속입니다. 그런데 담는 그릇에 따라 성적표가 달라집니다.

2026년 9월 23일 기준 1년 수익률(2025년 9월 23일~2026년 9월 23일)을 보면, 똑같이 금값을 따라가는 국내 상장 금 ETF 세 종류가 이렇게 갈렸습니다.

종류 (예시 상품)무엇을 담나1년 수익률(기준가, 2026.9.23)
국내 금현물 (TIGER KRX금현물)한국거래소 금시장의 금 실물7.49%
금 선물·환헤지 (KODEX 골드선물(H))미국 금 선물 + 달러 헤지11.27%
해외 금 담기 (KODEX 금액티브)미국 상장 금 ETF 중심(국내 금 일부)12.24%

같은 국내 금현물 ETF인 ACE KRX금현물도 같은 기간 주가 기준으로 약 7.9% 올라(TIGER KRX금현물 주가 기준 7.51%), 금고형끼리는 성적이 비슷했습니다. 그런데 종류가 다르면 같은 금인데도 최대 4.75%포인트(7.49% 대 12.24%) 차이가 납니다. 주가 기준으로 보면 KODEX 골드선물(H) 9.95%, KODEX 금액티브 11.12%로 차이가 조금 줄지만 순서는 같습니다. 현물이 가장 단순한 구조라 유리할 것 같지만, 이 1년만 보면 현물이 꼴찌였습니다. 이번 글은 금 ETF 세금과 비교를 다루면서, 그 배경부터 따라가 보겠습니다.

금 ETF 종류 — 금고형, 예약표형, 해외 금 담기형

국내 상장 금 ETF는 크게 세 갈래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별명을 붙여 보겠습니다.

금고형 — 국내 금현물 ETF.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실제 금을 사서 금고에 넣어 둡니다. 가격은 국내 금값(KRX 금현물지수)을 따라갑니다. ACE KRX금현물, TIGER KRX금현물이 여기에 속합니다. 환헤지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국내 금값 자체가 원화로 매겨지니, 환율과 국내 수급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예약표형 — 금 선물 ETF. 금을 직접 사지 않고 「몇 달 뒤 이 값에 금을 사겠다」는 예약표(선물)를 삽니다. 미국 금 선물 가격을 따라가고, 이름 끝의 (H)는 환헤지를 한다는 뜻입니다. KODEX 골드선물(H), TIGER 골드선물(H)가 대표입니다.

해외 금 담기형. 미국에 상장된 금 ETF 등을 담아 국제 금 시세를 원화로 따라갑니다. KODEX 금액티브는 2026년 9월 23일 기준 미국 상장 금 ETF 여러 개(상위 두 개가 절반 가까이)와 함께 한국거래소 금도 19% 담고 있고(FunETF), SOL 국제금은 국제 금 현물 ETF 가격지수를 원화로 환산해 따라갑니다. 둘 다 환헤지를 하지 않습니다.

그 밖에 금값의 두 배를 따라가는 레버리지, 반대로 가는 인버스, 매달 분배금을 주는 커버드콜형도 있지만, 이번 글은 세 갈래 기본형을 중심으로 봅니다.

금 ETF 비교 — 1년 성적표에 숨은 김치 프리미엄

순서가 뒤바뀐 배경으로 먼저 봐야 할 것은 김치 프리미엄입니다. 같은 금인데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현상을 이렇게 부릅니다.

2025년 10월 15일 한국거래소 금시장의 금 1g은 22만 7,000원이었습니다. 같은 날 국제 시세를 원화로 환산하면 19만 1,460원입니다. 18.6% 비쌌습니다. 국내 투자 수요가 한꺼번에 몰렸는데, 인증·보관 절차 때문에 금 공급이 바로 따라오지 못해 국내 금값만 따로 뛰었다는 설명입니다(아시아경제). 그보다 앞선 2025년 2월에는 가격 차이가 20%를 넘기도 했는데, 2014년 금시장이 문을 연 뒤 가장 큰 차이였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 웃돈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2025년 2월 14일 1g에 16만 3,530원이던 국내 금값은 3월 11일 13만 8,670원으로 15.2% 내려갔습니다. 그 사이 국제 금값은 오히려 사상 최고를 새로 쓰고 있었습니다. 금값은 올랐는데 국내 금에 투자한 사람은 돈을 잃는, 이상한 한 달이었습니다 ㅠㅠ 2026년 2월 초에도 7%가량 붙어 있던 프리미엄은 3월 초에 거의 사라졌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2026년 3월 5일).

금고형 ETF는 이 국내 금값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그래서 프리미엄이 붙을 때는 더 많이 오르고, 빠질 때는 더 많이 빠집니다. 2025년 10월 1일 보도 기준 최근 한 달 동안에는 국내 금현물 ETF가 27%대, 금 선물(H) ETF가 10~11%대로 현물이 크게 앞섰습니다(뉴스토마토). 거꾸로 웃돈이 사라진 2026년 1월 1일~3월 3일에는 국내 금현물 ETF(20.7%)가 해외 금 담기형(25.2~25.4%)보다 덜 올랐습니다(한국경제TV·이데일리). 1년 성적표의 순서가 뒤집힌 데에는 이 웃돈의 오르내림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같은 기간 원·달러 환율이 조금 내려(원화 강세) 환헤지형에 유리했던 점, 상품마다 다른 보수, KODEX 금액티브에도 한국거래소 금이 일부 들어 있다는 점이 함께 섞여 있어서, 차이 전부를 프리미엄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 꼭 알아 두실 것이 하나 있습니다. 금고형 ETF의 순자산가치(NAV)는 국내 금값으로 계산됩니다. 그래서 국내 금값에 18% 웃돈이 붙어 있어도, ETF 시장가격과 NAV의 차이인 괴리율은 0%에 가깝게 나올 수 있습니다. 한 증권사는 투자 유의 안내에서 장중 NAV에 국제·국내 금값 차이(프리미엄)가 이미 들어 있어, 사는 사람이 그 프리미엄까지 내고 사는 것이고 프리미엄이 줄면 가격이 내려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괴리율이 멀쩡해도 웃돈은 NAV 안에 숨어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비유하자면 이렇습니다. 동네 금은방들이 다 같이 값을 올려 받는 동안에는, 어느 가게 가격표를 봐도 「시세대로」라고 쓰여 있습니다. 동네 시세 자체가 올라 있으니까요. 바다 건너 시세와 비교해 봐야 비로소 웃돈이 보입니다.

국내 금값과 국제 시세의 차이는 날마다 움직입니다. 한국거래소 금 1g 가격과 국제 금 시세(원화 환산)를 나란히 놓고 보면 웃돈이 얼마나 붙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 ETF 현물 선물 차이 — 롤오버와 환헤지(H)

예약표형에는 금고형에 없는 비용이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예약표를 갈아 끼우는 비용(롤오버). 선물은 만기가 있어서, 만기가 오기 전에 더 먼 만기의 선물로 바꿔 타야 합니다. 삼성자산운용 투자 가이드는 먼 만기 선물이 더 비싼 상황(콘탱고)에서는 이 교체 때마다 롤오버 비용이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금은 보관비와 이자 때문에 대개 먼 만기가 더 비싸게 거래됩니다. 영화관 예매표를 계속 뒷 회차로 바꾸면서 매번 차액을 조금씩 더 치르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금 선물의 웃돈은 상당 부분 금리 몫이라, 증거금 말고 남는 돈에서 이자를 받는 선물 ETF는 그만큼 메워지는 부분도 있습니다(기초지수 S&P GSCI Gold 'TR'은 이 이자 수익을 포함한 지수입니다).

둘째, 환율 우산값(환헤지). (H)는 원·달러 환율이 움직여도 금 가격만 따라가게 환율을 묶어 둔 상품입니다. 실제로 KODEX 골드선물(H)는 2026년 9월 23일 기준 미국달러선물을 순자산의 16.4%만큼 매도해 환헤지를 하고 있습니다(FunETF). 환율이 오를 때(원화 약세)는 우산 덕을 못 보고, 환율이 내릴 때(원화 강세)는 우산 덕을 봅니다. 우산은 비가 올 때만 고맙습니다 ㅎㅎ 그리고 우산에도 값이 있습니다. 환헤지에는 두 나라 금리 차이만큼 비용(또는 이익)이 붙을 수 있고, 그 크기는 시기마다 다릅니다.

반대로 금고형은 롤오버 비용이 없습니다. 한 운용사는 「선물 상품과 달리 롤오버 비용이나 간접비용이 없다」는 점을 내세웁니다(아시아경제 2026.1.27). 다만 뒤의 수수료 표에서 보듯, 총보수 밖의 비용은 따로 있을 수 있습니다. 대신 앞에서 본 국내 프리미엄이라는, 선물형에는 없는 변수를 안고 갑니다.

정리하면 셋 중 무엇이 늘 이긴다는 답은 없습니다. 금고형은 국내 금값, 예약표형은 미국 금 선물과 헤지 비용, 해외 금 담기형은 국제 금값과 환율을 따라갑니다. 어느 변수를 안고 가고 싶은지 먼저 정하는 문제입니다.

금 ETF 세금 — 네 가지 길, 네 가지 세금

etf06_gold_tax.png

금에 투자하는 길은 ETF만 있는 게 아닙니다. 네 가지를 한 표로 놓으면 세금이 이렇게 다릅니다.

방법매매차익 세금금융소득 종합과세실물 금
국내 상장 금 ETF배당소득세 15.4%합산 (연 2,000만 원 초과 시)없음
미국 상장 금 ETF (GLD 등)양도소득세 22% (연 250만 원 공제 뒤)합산 안 함 (분리과세)없음
KRX 금시장 직접 매매비과세해당 없음인출 가능 (부가세 10%)
골드뱅킹 (은행 금통장)배당소득세 15.4%합산없음

국내 상장 금 ETF. 현물형이든 선물형이든 매매차익을 배당소득으로 보고 15.4%를 뗍니다. 정확히는 실제 매매차익과 과세표준 기준가 증가분 중 작은 쪽에 매깁니다. 미래에셋 공식 상품 페이지에도 「Min(매매차익, 과표 증분) × 15.4%」라고 나와 있습니다. 배당소득이라서 이자·배당과 합쳐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됩니다.

미국 상장 금 ETF. 해외주식처럼 양도소득세 22%(지방세 포함)이고, 다른 해외주식 차익과 합쳐 연 250만 원까지는 공제됩니다. 분리과세라 금융소득 종합과세에는 합산되지 않습니다. 총보수는 GLD 0.40%, IAU 0.25%, GLDM 0.10%, SGOL 0.17%입니다(2026년 9월 24일 운용사·etfdb 기준).

KRX 금시장 직접 매매. 증권사 금현물 계좌로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1g 단위로 사고팝니다. 증권사·금융사 안내에 따르면 장내 매매 차익에는 양도소득세도 배당소득세도 붙지 않고, 금시장 안에서의 매매는 조세특례제한법 제126조의7에 따라 부가가치세도 면제됩니다. 다만 금을 실물로 찾아갈 때는 부가가치세 10%와 인출 수수료가 붙습니다. 세금만 보면 가장 유리한 길이지만, 국내 금값 그 자체를 사는 것이라 앞에서 본 프리미엄 위험은 금고형 ETF와 똑같이 안고 갑니다.

골드뱅킹. 은행 통장으로 금을 g 단위로 사는 방식입니다.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고 금융소득에 합산됩니다. 통장 거래 때 매매기준율의 1% 안팎이 수수료로 붙는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같은 금값 상승이라도 어느 그릇에 담았느냐에 따라 손에 쥐는 돈이 달라집니다. 특히 다른 금융소득이 많은 분이라면 종합과세 합산 여부가 세율보다 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금 ETF 연금계좌 — 퇴직연금은 선물형 불가, 연금저축은 둘 다

절세 계좌에 넣으면 이야기가 또 달라집니다.

퇴직연금(DC·IRP). 파생상품 위험평가액이 40%를 넘는 ETF는 담을 수 없습니다. 금 선물 ETF가 여기에 걸립니다. 그래서 퇴직연금에서는 금고형(국내 금현물 ETF)을 위험자산 한도 70% 안에서 담을 수 있습니다. 해외 금 담기형 가운데 KODEX 금액티브도 출시 때 「퇴직연금(DC/IRP) 최대 70%」 투자가 가능하다고 안내됐습니다(파이낸셜뉴스 2025.6.16). 예약표형(선물)은 담을 수 없고, 레버리지·인버스도 안 됩니다.

연금저축. 레버리지·인버스와 해외 상장 ETF는 안 되지만, 금 선물 ETF와 현물 ETF는 모두 담을 수 있다는 안내가 나와 있습니다. 연금으로 받을 때는 연금소득세 3.3~5.5%(연 1,500만 원 이하 수령 시)가 적용됩니다.

ISA. 국내 상장 금 ETF는 담을 수 있고, 미국 상장 금 ETF는 담을 수 없습니다. 일반형 기준 이익 200만 원(서민형 400만 원)까지 비과세, 넘는 부분은 9.9% 분리과세입니다(2026년 9월 현행 기준, 2026년 세제개편안에 일반 ISA 개편안이 들어 있습니다).

한 가지 엇갈리는 점이 있습니다. 세금만 따지면 KRX 금시장 직접 매매가 가장 유리하지만, 이 길은 절세 계좌 밖에 있고 국내 금값을 그대로 사는 것이라 프리미엄 위험도 함께 안고 갑니다. 퇴직연금에서는 선물형을 담을 수 없어, 국내 금값을 따르는 금고형과 국제 금값을 따르는 해외 금 담기형이 남습니다. 세금을 줄이는 길과 프리미엄을 피하는 길이 늘 같은 방향은 아닙니다.

금 ETF 수수료 — 총보수표

국내 상장 금 ETF의 총보수와 순자산입니다(2026년 9월 23일 전후, 운용사·펀드 데이터 사이트 기준).

상품종류총보수순자산
ACE KRX금현물금고형0.19%3조 9,476억 원
TIGER KRX금현물금고형0.15%1조 1,796억 원
KODEX 골드선물(H)예약표형0.68%3,673억 원
TIGER 골드선물(H)예약표형0.39%1,172억 원
KODEX 금액티브해외 금 담기형0.30%1,599억 원
SOL 국제금해외 금 담기형0.05%915억 원(기준일 미표기)

보수 인하 경쟁도 있었습니다. ACE KRX금현물은 2025년 7월 총보수를 0.50%에서 0.19%로, SOL 국제금은 2025년 10월 0.30%에서 0.05%로 내렸습니다. 다만 총보수가 전부가 아닙니다. 해외 금 ETF를 담는 상품은 담긴 ETF의 보수가 따로 들고, 매매 비용도 있습니다. 금융상품 완전정복
②편에서 봤듯이 광고에 나오는 총보수와 실제로 빠지는 비용(실부담비용)은 다를 수 있으니,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의 실부담비용을 함께 보시는 게 좋습니다. 표의 상품명은 종류를 보여 주기 위한 예시이며 특정 상품을 권하는 것이 아닙니다.

금 ETF와 금값 — 5,000달러를 넘고 다시 4,200달러대로(2026년 9월)

금 ETF를 고르기 전에 금값이 어디쯤 와 있는지도 보고 가겠습니다.

국제 금값은 2025년 한 해에만 사상 최고가를 53번 새로 썼고(LBMA 오후 가격 기준, 세계금협회 집계), 2026년 1월 26일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를 넘었습니다. 1월 말에는 온스당 5,5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를 찍었습니다(최고가 숫자는 매체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 뒤로는 크게 출렁였고, 2026년 9월 24일에는 4,272달러 안팎으로 고점보다 20% 넘게 내려와 있습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과 달러 강세가 무게를 더했다는 분석입니다.

금을 사는 큰손도 있습니다. 세계 중앙은행들은 2025년 한 해 863톤을 순매수했고, 2026년 2분기에도 289톤을 사들였습니다. 한국은행은 2026년 8월 3일 13년 만에 금 실물 매입을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발표 시점의 한국은행 금 보유량은 104.4톤입니다.

금값이 오를지 내릴지는 이 글이 답할 수 있는 질문이 아닙니다. 다만 한 가지는 말할 수 있습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기준가 기준) 성적도 TIGER KRX금현물 -8.35%, KODEX 골드선물(H) -2.73%, KODEX 금액티브 -5.43%로, 어느 그릇에 담았느냐에 따라 손실의 크기가 달랐습니다.

금 ETF 자주 묻는 질문

금 ETF 세금은 얼마인가요? 국내 상장 금 ETF는 매매차익(과세표준 기준가 증가분과 실제 차익 중 작은 쪽)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고, 금융소득 종합과세 합산 대상입니다. 미국 상장 금 ETF는 연 250만 원 공제 뒤 양도소득세 22%(분리과세)입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 직접 사고팔면 매매차익이 비과세이고, 실물로 찾을 때만 부가가치세 10%가 붙습니다.

금 ETF 현물과 선물은 무엇이 다른가요? 현물 ETF는 한국거래소 금시장의 금을 직접 사서 보관하고 국내 금값을 따라갑니다. 선물 ETF는 미국 금 선물을 사서 만기마다 갈아 끼우고, (H)가 붙으면 환헤지를 합니다. 현물은 롤오버 비용이 없지만 국내 김치 프리미엄의 영향을 받고, 선물은 프리미엄 영향은 없지만 롤오버·헤지 비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금 ETF 김치 프리미엄이 뭔가요?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비싸게 거래되는 현상입니다. 2025년 10월 15일 한국거래소 금 1g은 22만 7,000원으로 국제 시세 환산값(19만 1,460원)보다 18.6% 비쌌습니다. 국내 금현물 ETF는 이 국내 금값으로 가치를 매기기 때문에, 괴리율이 0%여도 프리미엄을 안고 살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IRP)에서 금 ETF를 살 수 있나요? 국내 금현물 ETF는 위험자산 한도 70% 안에서 살 수 있고, KODEX 금액티브처럼 해외 금 ETF를 담는 상품도 70% 한도 안에서 가능하다는 운용사 안내가 있습니다. 파생상품 비중이 40%를 넘는 금 선물 ETF와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살 수 없습니다. 연금저축계좌에서는 금 선물 ETF도 살 수 있다는 안내가 있습니다.

금 ETF 추천 상품은 무엇인가요? 특정 상품을 권해 드릴 수는 없습니다. 대신 고르는 순서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① 어느 계좌에 담을지(일반·연금저축·퇴직연금·ISA)
② 국내 금값·미국 금 선물·국제 금값 중 무엇을 따라갈지
③ 환율을 안고 갈지(H 여부)
④ 총보수보다 실부담비용. 이 네 가지를 정하면 후보가 두세 개로 줄어듭니다.

금 ETF 정리 — 금은 같아도 그릇이 다르다

금 ETF를 고르는 일은 금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그릇을 고르는 일입니다.

금고형은 국내 금값을, 예약표형은 미국 금 선물과 헤지 비용을, 해외 금 담기형은 국제 금값과 환율을 함께 담습니다. 여기에 세금과 계좌가 또 한 번 그릇을 나눕니다. 이 1년의 성적표가 보여 준 것처럼, 같은 금값 아래에서도 그릇이 다르면 결과가 다릅니다.

금은 녹슬지 않지만, 금을 담은 그릇에는 저마다 다른 녹이 슬 수 있습니다.

---

*출처: 수익률·순자산·보수 — FunETF TIGER KRX금현물·KODEX 골드선물(H)·KODEX 금액티브(기간 수익률·구성 2026.9.23 기준, 기준가·시장가), 미래에셋 TIGER KRX금현물·TIGER 골드선물(H)(보수·과세 표기), 펀드닥터 ACE KRX금현물(ACE 1년 주가 수익률은 야후 파이낸스 일봉 2025.9.23~2026.9.23 종가로 직접 계산), 신한 SOL 국제금, 파이낸셜뉴스 (2025.06.16)(KODEX 금액티브 퇴직연금 70%), 아시아경제 (2026.01.27)(ACE 「롤오버·간접비용 없음」), 파이낸셜뉴스 (2025.07.17)(ACE 보수 인하), 뉴스1(SOL 보수 인하), SSGA GLD·GLDM, iShares IAU, etfdb SGOL.*

*김치 프리미엄: 아시아경제 (2025.10.16)(10월 15일 18%·2025년 2월 20%는 2014년 개설 이후 최고), 머니투데이 (2025.10.16)(2월 14일 16만 3,530원→3월 11일 13만 8,670원), 뉴스토마토 (2025.10.01)(한 달 수익률 비교), 한국경제TV (2026.03.05)(2026년 초 프리미엄 소멸·연초 이후 수익률), 이데일리 (2026.03.05)(2월 초 7% 프리미엄), 대신증권 유의사항 안내(NAV 속 프리미엄), 삼성자산운용 KODEX 투자기초가이드(롤오버·콘탱고).*

*세금·계좌: 삼성자산운용 ETF 세금 가이드, 국가법령정보센터 조세특례제한법 제126조의7(금 현물시장 과세특례), KB의 생각 (2025.07.29)(KRX 금시장·골드뱅킹), KB의 생각 (2025.10.24)(연금계좌별 편입), 한국투자증권 금현물시장 매매거래설명서 (2021.09.25판)(인출 부가세·골드뱅킹 수수료), 신한투자증권 ETF 가이드(해외 ETF 22%·250만 원 공제), 한국경제 (2025.06.09)(퇴직연금 파생 40% 제한), 조선비즈 (다음뉴스, 2025.10.21)(ISA·분리과세).*

*금값·중앙은행: 세계금협회 2025년 금 수요 동향·중앙은행·2026년 2분기 중앙은행, 서울신문 (2026.01.27)(5,000달러 첫 돌파), CBS News (2026.02.24)(1월 28일 최고가), Trading Economics(9월 24일 시세), 경향신문 (2026.08.03)(한국은행 13년 만의 금 매입·104.4톤).*

*※ 이 글은 금 투자 방법의 구조와 세금을 설명하는 정보 제공 목적의 글이며 특정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과거 수익률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세금은 2026년 9월 기준 운용사·금융사 안내로 개인 상황과 법령 개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KODEX 미국S&P500 배당금·수수료·(H) 차이 (금융상품 완전정복
②)
, 금 관련주·금본위제 이야기*

📚 금융상품 완전정복 다른 편→ KODEX 미국S&P500 배당금·수수료·(H) 차이 완전정복 — 국내상장 S&P500 ETF 5종 비교, 1,000만 원 맡기고 1년에 620원 내는 상품의 속사정 (금융상품 완전정복 ②)→ 나스닥100 ETF 비교 — 총보수로 고르면 꼴찌를 삽니다, TIGER·KODEX·ACE 실부담비용 26배 차이 (금융상품 완전정복 ③)→ ELS 녹인 50% 뜻 — "삼성전자가 반토막 날 리 없다"에 1조가 걸렸습니다, 홍콩 손실 4.6조의 복습 (금융상품 완전정복 ④)→ 커버드콜 ETF 단점 — 분배금을 산 값보다 더 받았는데 주가는 26% 빠진 이유, 뜻·세금·순위 총정리 (금융상품 완전정복 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눌러주세요 · 로그인 불필요
📊 주식투자의 참고서 상클럽 — 수급·매물대·실적 데이터를 매일 자동 분석하는 프리미엄 증권 정보 플랫폼. 52주 신고가·수급전환·특징주 신호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sangclub.co.kr 둘러보기 →
※ 본 글은 시스템이 수집한 공개 시장 데이터를 정리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에는 수집 시점에 따른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벤쳐이사 · 1997년부터 시장에 있습니다. 팍스넷·씽크풀 시절부터 같은 이름으로 썼고, 지금은 전 종목 자동 스캔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 그 데이터로 씁니다. 운영자 소개 →
🏠 홈으로특징주미국시황한국마감투자 가이드특집공부방큰손 지분추적브랜드 경제학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