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주가 폭락 이유 — 14만 9천 원이 1만 5천 원대로, 3상 결과와 하한가 3번, 두 번째 3상은 12월 (급락 쇼크 ①)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20년 숙원이었던 신약 승인이 또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올해 5월 12일, 코오롱티슈진이 장중 149,000원을 찍던 그 가격에 1,000만 원어치를 샀다면 9월 23일 종가 기준으로 계좌에 남은 돈은 106만 6천 원입니다. 52주 최고가에서 15,890원까지, −89.3%입니다.
가장 높은 가격에 사신 분들만의 이야기도 아닙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보유 종목을 연결한 코오롱티슈진 투자자 7,522명의 평균 매수가는 52,020원, 평균 수익률은 −69.45%입니다(9월 23일 장 마감 뒤 화면). 건물로 치면 평균 매수가는 저층 꼭대기인데, 주가는 지금 저층 바닥, 로비 바로 위에 서 있습니다.
「급락 쇼크」는 한 종목이 왜 무너졌는지를 공시와 숫자로 따라가는 시리즈입니다. 무너진 이유, 지금 확인할 수 있는 것, 과거에 비슷한 일을 겪은 종목들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차례로 봅니다. 누구를 탓하려는 글도, 사라거나 팔라는 글도 아닙니다.
코오롱티슈진 주가 폭락, 한눈에 보는 경과
| 날짜 | 무슨 일이 있었나 | 종가 |
|---|---|---|
| 5월 12일 | 장중 149,000원, 52주 최고가 | 138,800원 |
| 7월 10일 | 결과 발표 전 마지막 9만 원대 종가 | 90,000원 |
| 7월 13~16일 | 나흘 사이 −31%, 16일 장중 55,400원까지 | 62,100원(16일) |
| 7월 20일 | 장 마감 뒤 TG-C 미국 3상(TGC-15302) 탑라인 결과 공시 | 61,200원 |
| 7월 21~23일 | 하한가 3일 연속 | 21,050원(23일) |
| 7월 24일 | 하루 더 −28.7% | 15,000원 |
| 7월 30일 | 장중 11,470원, 52주 최저가 | 11,670원 |
| 8월 14일 | 장중 31,850원까지 반등 | 28,550원 |
| 8월 20일 | 장중 −26.5% (미국 본사 37명 감원 보도 다음 날) | 21,650원 |
| 8월 21일 | 회사, 두 번째 3상 결과 발표를 10월에서 12월로 연기 | 20,750원 |
| 9월 23일 | 52주 최고가 대비 −89.3% | 15,890원 |
그래프를 보면 급락은 두 번에 나뉘어 왔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한 번(90,000원 → 61,200원), 결과가 나온 뒤에 한 번(61,200원 → 11,470원). 8월의 반등(11,470원 → 31,850원)은 그 폭의 약 8할을 다시 내줬습니다. 8월 14일 장중 고점에서 9월 23일까지 −50.1%입니다.
코오롱티슈진 3상 결과 — 위약과 차이를 입증하지 못했다
TG-C는 인보사의 미국 개발 코드입니다. 무릎 관절에 한 번 주사해 통증을 줄이고 연골이 닳는 속도를 늦추겠다는 세포유전자치료제입니다. 미국 3상은 두 개의 본시험으로 이뤄져 있고, 2024년 7월까지 두 시험에 환자 1,066명이 등록됐습니다(2026년 반기보고서). 7월 20일에 결과가 나온 것은 그중 첫 번째 시험(TGC-15302)입니다.
시험은 이렇게 설계됐습니다. 무릎 골관절염 환자 531명을 2대 1로 나눠, 한쪽은 TG-C를, 다른 쪽은 식염수(위약)를 무릎에 한 번 맞았습니다. 누가 무엇을 맞았는지는 환자도 의사도 모릅니다. 그리고 12개월 뒤 두 가지 점수를 비교했습니다.
| 12개월 뒤 변화 | TG-C | 식염수(위약) | 차이 | p값 |
|---|---|---|---|---|
| 통증 점수(VAS) | −38.7 | −39.2 | 0.5 | 0.8322 |
| WOMAC 총점(통증·뻣뻣함·기능) | −27.61 | −26.54 | −1.07 | 0.5701 |
두 점수 모두 공동 1차 평가지표, 쉽게 말해 「이 시험의 합격선」이었습니다. p값이 0.05보다 작아야 「우연이 아니다」라고 인정받는데, 0.83과 0.57이 나왔습니다. 공시 문장 그대로 옮기면 「위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함」입니다.
학교 시험으로 치면, 1년 동안 과외를 받은 반과 교과서만 본 반의 평균 점수가 거의 같게 나온 셈입니다. 이상한 점은 교과서 반의 점수가 많이 올랐다는 것입니다. 식염수를 맞은 쪽도 통증 점수가 39점이나 줄었습니다. 노문종 당시 대표는 7월 21일 간담회에서 「일반적으로 위약 효과는 3~6개월이 지나면 줄어드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뉴스핌).
안전성에 대해 회사는 「새롭거나 예상치 못한 안전성 신호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상반응 발생률은 TG-C 83.9%, 위약 78.1%로 두 군이 비슷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공시에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비율(TG-C 0.6%, 위약 5.3%)도 함께 올렸습니다. 다만 이 숫자는 합격선(1차 지표)이 아닙니다. 회사는 이 결과와 두 번째 시험 결과를 합쳐 미국 FDA와 협의할 근거 자료로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가지 더. 결과 발표 다음 날 나온 보도자료에는 WOMAC 총점의 두 숫자가 공시와 서로 뒤바뀌어 적혀 있었습니다. 회사는 「미국에서 데이터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수정이 반복돼」 생긴 오류라고 해명했습니다(뉴스핌 7월 21일). 이 글의 표는 공시 숫자입니다.
코오롱티슈진에게 이번은 두 번째 급락 쇼크입니다. 2019년 인보사의 두 번째 주성분이 연골세포가 아니라 신장세포로 드러나면서 국내 허가가 취소됐고(2019년 7월 효력), 주식은 2019년 5월 28일부터 2022년 10월 24일까지 3년 5개월간 거래가 멈췄습니다.
코오롱티슈진 하한가 이유 — 결과보다 주가가 먼저 움직였다
결과가 공시된 것은 7월 20일 장 마감 뒤입니다. 그런데 주가는 그 전 5거래일 동안 이미 −32% 빠져 있었습니다.
- 7월 14일: 장중 63,000원(전날보다 −17.8%)
- 7월 16일: 14시 31분부터 40분 사이 변동성완화장치(VI)가 4번 걸렸고(CBC뉴스), 장중 55,400원(−28.9%)
- 7월 17일: 제헌절 휴장
- 7월 20일: 61,200원으로 마감 → 장 마감 뒤 결과 공시
시장에서는 결과가 새어 나간 것 아니냐는 말이 돌았습니다. 기사와 공시로 확인되는 것은 여기까지입니다.
- 7월 19일 보도에서 회사 관계자는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고 했고, 기사는 데이터 집계가 끝나지 않아 유출이 구조적으로 어렵다는 관측을 함께 전했습니다(서울경제).
- 7월 20일 공시의 「사실발생일」은 회사 분석 담당 연구원이 결과 보고서에 최종 서명한 날입니다. 회사는 외부 수탁기관 없이 내부 분석팀이 탑라인을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 전승호 대표는 「18일 결과를 확인했고 같은 날 이사회에서 처음 공유했다」며 유출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했습니다(팜이데일리 7월 25일).
-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개별 종목에 대한 시장감시나 조사 진행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뉴스핌 7월 21일).
- 회사는 7월 27일 주주서한에서 독립조사기구를 설치해 유출 의혹을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헤럴드경제, 한국경제).
누가 언제 무엇을 알았는지는 이 글이 판단할 수 없습니다. 조사가 있다면 그 결과가 말할 일입니다. 확인된 것은 날짜와 가격, 그리고 회사의 약속까지입니다.
결과가 공시된 뒤로는 설명이 필요 없는 하락이었습니다. 코스닥 하루 가격제한폭이 ±30%라서, 파는 사람만 줄을 서면 하루에 30%씩밖에 못 내려갑니다. 7월 21일, 22일, 23일 사흘 동안 주가는 하한가에 붙은 채 거래가 거의 되지 않았고(21일 거래량 3만 1,954주), 24일에야 2,576만 주가 거래되며 15,000원에 손바뀜이 일어났습니다. 팔고 싶어도 팔 수 없었던 사흘이었습니다.
코오롱티슈진 두 번째 3상(12301), 결과는 12월
남은 시험이 하나 있습니다. 두 번째 3상(TGC-12301)입니다. 회사가 밝힌 일정은 이렇게 바뀌어 왔습니다.
- 7월 21일 기자간담회: 두 번째 결과는 10월 (CFO 「자금조달은 10월 두 번째 임상 결과가 나온 뒤 결정」, 데일리안)
- 8월 21일 온라인 주주간담회: 12월로 연기. 두 번째 결과는 외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이 분석하고, 첫 번째 시험은 「임상 사이트, 병용약물 및 구제약 사용, 측정 기준, 기록 관리」 측면에서 추가 분석 중이며, FDA와는 pre-BLA 또는 Type-B 미팅을 검토한다고 했습니다(머니투데이).
- 원래 품목허가(BLA) 신청 목표는 2027년 1분기였고, 이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한국경제 7월 24일).
7월에는 첫 번째 결과 하나로 사흘 연속 하한가가 나왔습니다. 12월의 두 번째 결과는 3상의 나머지 절반이고, 회사가 FDA와 협의할 근거의 나머지 절반입니다.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가능성보다 먼저 볼 숫자 — 현금과 전환사채
검색창에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가능성」이 자동완성으로 뜹니다. 이 글을 쓰며 DART 전체 공시 목록을 조회한 기간(2026년 4월 1일~9월 23일)에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적격성 심사와 관련된 공시가 없었습니다. 그보다 먼저 볼 것은 금고입니다. 신약 회사는 약을 팔기 전까지 금고에서 돈을 꺼내 쓰는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 항목 | 금액 | 기준 |
|---|---|---|
| 현금및현금성자산 | 675억 7천만 원 | 2026년 6월 말 |
| 단기금융상품 | 277억 5천만 원 | 2026년 6월 말 |
| 합계 | 953억 2천만 원 | |
| 연구개발비 | 479억 8천만 원 | 2026년 상반기 |
| 연구개발비 | 약 1,240억 원 | 2025년 한 해 |
(반기보고서 원화 환산표. 이 회사는 미국 델라웨어 법인이라 장부는 달러로 씁니다.)
석 달 전과 비교하면 움직임이 보입니다. 3월 말 현금성 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은 1,221억 원이었고(1분기보고서 기준, 이토마토 7월 29일), 6월 말에는 953억 원입니다. 한 분기 사이 268억 원이 줄었습니다. 8월에는 미국 본사 37명 감원 보도(머니투데이 8월 19일)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이 금고를 어떻게 채워 왔는지도 반기보고서 연혁에 남아 있습니다. 2021년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유상증자 6번(약 2,659억 원)과 전환사채 4번(2,365억 원), 합계 약 5,024억 원입니다. 7월 말 보도 기준으로 아직 주식으로 바뀌지 않은 전환사채는 1,385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3회차(160억 원)는 투자자가 조기 상환을 청구할 수 있는 기간이 2026년 12월 28일~2027년 1월 27일, 4회차(1,225억 원)는 2027년 7월 28일~8월 27일입니다(스마트투데이 7월 29일). 3회차의 청구 기간은 두 번째 3상 결과가 예정된 12월과 겹칩니다.
돈을 누가 댈지에 대해 회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전승호 대표는 7월 22일 보도에서 「유상증자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최대주주와 논의하겠다고 했고(한국경제TV), 8월 21일에는 추가 임상을 「최대주주와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했습니다(머니투데이). 최대주주 ㈜코오롱과 특수관계인의 지분은 65.51%입니다(9월 18일 대량보유 보고).
그 밖에 9월에 있었던 일도 짚어 둡니다.
- 9월 18일: 각자대표였던 노문종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전승호 단독 대표 체제
- 9월 초: 미국 임상·허가 담당 부사장 퇴사(아시아투데이 보도)
- 9월 16일: 2019년 인보사 환자 손해배상 소송의 청구금액이 92억 7,601만 원으로 늘었다는 공시(자기자본 대비 3.67%, 신규 소송이 아니라 금액 변경)
임상 3상 실패 종목, 1년 뒤 주가는 어땠나
여기가 이 시리즈에서 「반등 조건」 대신 쓰는 자리입니다. 「이렇게 되면 오른다」는 예측은 하지 않습니다. 대신 과거에 비슷한 일을 겪은 종목이 1년 동안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기록으로 봅니다.
국내 상장 바이오 가운데 3상(또는 그에 준하는 시험)에서 목표를 못 채웠거나 결과를 쓸 수 없게 된 뒤 1년이 지난 사례 중, 발표일과 주가를 확인할 수 있었던 6건입니다. 발표 직전 종가를 기준으로, 수정주가(증자 반영)로 계산했습니다.
| 종목 (발표일) | 무슨 일 | 1년 뒤 | 1년 사이 주요 사건 |
|---|---|---|---|
| HLB (2019.6.27) | 리보세라닙 글로벌 3상, 생존기간 목표 미달 | +56.0% | 8월 「FDA 허가 신청 사전 절차」 발표 → 9월 말 학회에서 전체 데이터 공개 |
| 신라젠 (2019.8.2) | 펙사벡 3상, 무용성으로 중단 권고 | −72.8%※ | 10월 다른 임상(1상) 결과로 하루 상한가, 이어지지 않음 (2020년 5월 거래정지) |
| 헬릭스미스 (2019.9.24) | 엔젠시스 3상, 위약 혼용 가능성으로 결과 연기 | −75.6% | 10월 다른 시험 12개월 결과로 장중 +27%, 이어지지 않음 |
| 강스템바이오텍 (2019.10.25) | 퓨어스템-AD 3상, 1차 지표 미충족 | −41.9% | 확인하지 못함 |
| 메지온 (2019.11.18) | 유데나필 3상, 1차 지표 유의성 미확보 | −17.9% | 2020년 6월 FDA 신약허가 신청 → 두 달 뒤 서류 보완 요청 |
| 헬릭스미스 (2024.1.3) | 3-2상, 1차 지표 미충족 | −55.2% | 2월 파트너사의 다른 적응증 3상 성공으로 2연속 상한가, 이어지지 않음 |
이 표가 말하는 것은 세 가지입니다.
1. 6건 중 1년 뒤 발표 전 가격 위에 있던 곳은 1건(HLB 2019)입니다. 가운데 값은 −48.6%입니다. 2. 반등이 확인된 5건에서는 모두 새 사실이 먼저 나왔습니다. 새 데이터 공개, 허가 절차 진전 같은 것입니다. 3. 그 반등은 대부분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반등이 있었던 5건 가운데 4건은 1년 뒤 발표 전 가격 아래에 있었습니다.
※ 신라젠은 2020년 5월 거래정지 직전 가격 기준(발표 약 9개월 뒤)입니다.
단서도 붙여 둡니다. 2019년 사례 대부분은 1년 안에 2020년 3월 코로나 폭락이 끼어 있습니다. 표본이 6건뿐이라, 이 숫자로 한 종목의 앞날을 점칠 수는 없습니다.
코오롱티슈진 평단 — 다른 투자자들은 몇 층에서 샀나
네이버페이 증권은 보유 종목을 연결한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가를 건물 층수로 보여 줍니다. 코오롱티슈진의 층 구분은 로비(8,010원), 저층(15,035원~), 중층(57,182원~), 고층(99,329원~), 탑층(141,476원~148,500원)입니다.
7,522명의 평균 매수가 52,020원은 저층 꼭대기, 중층 바로 아래입니다. 평균이라서 가장 높은 가격에 사신 분과 급락 뒤 1만 원대에서 사신 분이 한데 섞인 숫자입니다. 그렇게 섞였는데도 평균 수익률이 −69%입니다. 네이버에 계좌를 연결한 투자자만 잡히는 숫자라 전체 주주의 평균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결과 발표 뒤 산 사람도 있습니다. 7월 27일부터 8월 7일 사이 올라온 보고에 따르면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티슈진 사내이사), 전승호 대표, 김정인 CFO, 노문종 당시 대표, 특별관계자 1명이 장내에서 샀습니다. 다섯 명을 합치면 약 4억 1천만 원입니다(KDR 평균 15,000~16,828원). 8월 반등의 이유로 이 매수와 두 번째 임상 기대를 든 기사가 있었지만(바이오타임즈 8월 13일), 그 반등은 8월 14일에서 멈췄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을 들고 계신 분께
기대치가 높았고 그 어느 때보다 승인이 가까워 보였던 종목이 이런 결과를 맞아, 실망과 좌절감이 크실 겁니다. 오랜 기다림의 끝이 급락으로 이어져 힘들고 안타까운 상황에,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7,522명의 평균이 −69%라는 건, 지금 이 자리에 혼자 서 계신 분은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5월에 들어오신 분들이 본 것은 두 개의 3상, 1,066명의 환자, 2015년에 FDA와 합의한 임상 설계(SPA)였습니다. 틀린 정보가 아니었습니다.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결과가, 사흘 연속 하한가라는 모습으로 한꺼번에 들이닥쳤을 뿐입니다. 태풍이 휩쓸고 간 마을에서 그 집에 살던 사람을 탓하는 이는 없습니다. 이번 급락도 그렇게 갑자기 닥친 일이었습니다.
허탈하고 속상한 마음이 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이 글이 그 무게를 조금이라도 나눠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희망적인 전망보다 믿을 것은 객관적인 데이터여야 합니다.
코오롱티슈진 자주 묻는 질문
코오롱티슈진 3상 결과는 언제 나왔나요? 첫 번째 미국 3상(TGC-15302) 탑라인은 2026년 7월 20일 장 마감 뒤 DART에 공시됐습니다. 통증 점수(VAS)와 WOMAC 총점, 두 공동 1차 지표 모두 위약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두 번째 3상 결과 발표일은 언제인가요? 회사는 8월 21일 두 번째 3상(TGC-12301) 결과 발표를 10월에서 12월로 미룬다고 밝혔습니다. 9월 23일 현재 구체적인 날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인보사와 TG-C는 같은 약인가요? TG-C는 인보사의 미국 개발 코드입니다. 국내 「인보사케이주」 허가는 2019년 7월 취소됐고, 미국 임상은 FDA의 임상 중단 해제(2020년 4월) 뒤 2021년 12월 재개됐습니다.
코오롱티슈진은 왜 주가가 KDR로 표시되나요? 미국 델라웨어 법인이라 한국 증시에는 주식예탁증서(KDR)로 상장돼 있습니다. 보통주 1주가 5 KDR입니다. 우리가 보는 주가는 KDR 1개의 가격입니다.
코오롱티슈진 상장폐지 가능성이 있나요? DART 전체 공시 목록을 조회한 2026년 4월 1일~9월 23일에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상장적격성 심사 관련 공시가 없었습니다. 이 글은 가능성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새 공시가 나오면 DART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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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측 출처: 금융감독원 전자공시(DART) — 투자판단관련주요경영사항(임상시험결과) 20260720900587, 반기보고서(2026.06) 20260814002470(연혁·연구개발비·현금), 대표이사변경 20260918900687, 소송등의제기 20260916900560, 임원 소유상황보고 20260727000396·20260727000387·20260727000384, ㈜코오롱 대량보유 보고 20260728000458·20260731000688·20260807000568·20260918000489. 주가는 코스닥 일봉(정규장 종가·고가·저가), 투자자 평단은 네이버페이 증권 앱 화면(2026.9.23 장 마감 뒤).*
*보도: 발표 전 급락 한국경제 (7.14)·CBC뉴스 (7.16)·서울경제 (7.17)·서울경제 (7.19), 수치 오류·거래소 답변 뉴스핌 (7.21), 위약 효과 설명 뉴스핌 (7.21), 대표 발언 팜이데일리 (7.25), 독립조사기구 헤럴드경제 (7.27)·한국경제 (7.27), 기자간담회 데일리안 (7.21)·한국경제TV (7.22), BLA 일정 한국경제 (7.24), 전환사채 스마트투데이 (7.29), 1분기 말 현금 이토마토 (7.29), 8월 반등 바이오타임즈 (8.13), 미국 감원 머니투데이 (8.19), 두 번째 3상 12월 연기 머니투데이 (8.21), 대표 사임 뉴데일리 (9.18), 부사장 퇴사 아시아투데이, 인보사 허가 취소 정책브리핑, 거래 재개 서울신문 (2022.10.25).*
*과거 사례: HLB 이투데이·이데일리·이데일리, 신라젠 서울신문·이투데이, 헬릭스미스 2019 뉴스핌·이투데이, 메지온 이데일리·딜사이트·이코노믹리뷰, 강스템바이오텍 이데일리, 헬릭스미스 2024 아주경제·이데일리. 1년 등락은 Yahoo Finance 수정주가 일봉으로 계산.*
*이 글은 공시와 보도에 근거한 정보 제공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 권유가 아닙니다. 과거 사례는 앞으로의 주가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