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의 참고서상클럽 마켓노트

매물대 보는법·뜻·설정 — 같은 삼성전자도 3개월로 보면 25만 원, 1년으로 보면 10만 원에 가장 긴 막대가 섭니다, POC·밸류 에어리어 70%와 키움·트레이딩뷰에서 켜는 법 (보조지표 완전정복 ⑳)

2026-09-25 · 상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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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대 보는법은 아파트 실거래가 목록을 보는 법과 닮았습니다. 아파트를 사 보신 분이라면 이런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이 단지는 9억에 제일 많이 팔렸어요.」 부동산 앱의 실거래가 목록을 쭉 내려 보면, 유독 거래가 몰린 가격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가격에 산 사람들은 그 숫자를 오래 기억합니다. 집값이 그 아래로 내려가면 속이 쓰리고, 다시 그 가격까지 올라오면 「본전이면 팔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식 차트에도 이 실거래가 목록이 있습니다. 이번 참모, 매물대입니다. 매물대 보는법을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어느 가격에서 손바뀜이 가장 많았는지 보고, 그 가격을 기억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지 가늠하는 것.

앞의 열아홉 편 참모들은 대부분 시간을 따라 흘렀습니다. 이동평균선도, 거래량 막대도, RSI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날짜를 따라 그려졌습니다. 매물대는 다릅니다. 시간을 지우고 가격만 남깁니다. 그래서 차트 오른쪽에 옆으로 누운 막대가 층층이 쌓인 모양이 됩니다.

매물대 뜻 — 옆으로 누운 거래량 막대

매물(賣物)은 팔려고 내놓은 물건이고, 대(帶)는 띠입니다. 그래서 매물대를 「팔려는 물량이 쌓인 띠」로 설명하는 글이 많습니다. 키움증권 도움말은 좀 더 정확하게 부릅니다. 「누적거래량 차트」, 즉 가격대별 거래량의 비율을 가격대에 막대 형식으로 그린 차트라고요. 영어로는 볼륨 프로파일(Volume Profile)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한 가지를 바로잡고 가야 합니다. 거래량은 판 사람의 수량이자 산 사람의 수량입니다. 100주가 거래됐다는 건 누가 100주를 팔고 누가 100주를 샀다는 뜻입니다. 나스닥 용어사전도 「모든 매수자에게는 매도자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니 두꺼운 매물대는 「팔 물량이 많은 곳」이라기보다 「손바뀜이 많았던 곳」입니다. 그 가격에 팔린 주식 수만큼 사들인 주식 수도 있었고, 그 주식을 산 사람들이 지금 그 가격을 기억하고 있는 겁니다.

매물대 원리 —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온 70%

이 그림의 뿌리는 1980년대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 있습니다. 트레이더 피터 스타이들마이어가 만든 마켓 프로파일이 1984~85년 무렵 거래소 상품으로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처음 공개된 그림은 거래량이 아니라 시간을 쌓았습니다(같은 상품에 체결 물량 자료가 따로 들어 있었고, POC도 그 거래량으로 정했습니다). 30분마다 그 시간에 거래된 가격 칸에 알파벳을 하나씩 찍어서, 가격이 어디에 오래 머물렀는지를 봤습니다. 이 시간 방식이 TPO라고 불리는 것이고, 시간 대신 거래량을 쌓은 것이 지금 우리가 보는 볼륨 프로파일, 곧 매물대입니다.

지금도 쓰는 두 용어가 이때 나왔습니다.

70%라는 숫자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정규분포에서 평균 ±1표준편차 안에 약 68%가 들어간다는 것을 빌려 온 겁니다. 「웬만한 거래는 이 안에서 이뤄졌다」는 선을 긋기 위해 정규분포 비유에서 빌려 온 어림값입니다. 실제 거래량 분포는 정규분포가 아니니, 시장이 70%를 정한 게 아니라 사람이 정한 약속입니다.

매물대 보는법 — 가장 긴 막대, 70% 구간, 그리고 골짜기

맨 위 그림에 세 가지를 표시해 뒀습니다.

① POC — 가장 긴 막대. 그 기간에 가장 많은 주식이 사고팔린 가격입니다. 아파트로 치면 「이 단지는 9억에 제일 많이 팔렸다」의 9억입니다.

② 밸류 에어리어 — 거래의 70%가 몰린 구간. 시장이 「이 정도면 적당한 값」이라고 가장 많이 사고판 범위입니다.

③ 골짜기 — 막대가 짧은 가격대. 거래가 적었다는 건 가격이 그 자리를 빨리 지나갔을 때가 많다는 뜻입니다. 트레이딩뷰 도움말도 거래량이 적은 가격대는 급등이나 급락 때 빠르게 통과하며 생기는 경우가 많고, 가격이 다시 그 근처에 오면 빠르게 뚫고 지나가거나 빠르게 튕겨 나오기 쉽다고 설명합니다. 반대로 거래가 많은 봉우리에 오면 가격이 느려지고 옆으로 기는 경우가 많다고요.

그다음이 흔히 배우는 매물대 매매법입니다. 한 증권사 HTS 도움말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주가가 매물대 위에 있으면 매물대는 지지 구간, 아래에 있으면 저항 구간의 역할을 한다고요.

저항 쪽 논리는 한경 경제용어사전의 「매물벽」 설명과 같습니다. 고점에서 팔지 못한 사람들이 주가가 본전으로 돌아오면 팔고 싶어 한다는 겁니다. 9억에 산 사람이 집값이 8억으로 떨어진 걸 몇 달 지켜보다가 다시 9억이 되면 「이제 됐다」 하고 내놓는 마음입니다. 거래가 많았던 가격일수록 그렇게 기다리는 사람도 많을 거라는 계산입니다.

지지 쪽은 반대입니다. 두꺼운 매물대 위에 있다는 건 그 가격에 산 많은 사람이 지금 수익 중이라는 뜻이고, 주가가 그 가격까지 내려오면 「내가 산 값이니 더 사 볼까」 하는 사람이 나온다는 논리입니다.

「매물 소화」라는 말도 여기서 나옵니다. 두꺼운 매물대를 뚫고 올라간 뒤 그 위에서 버티면, 본전을 기다리던 사람들의 물량을 누군가 다 받아 줬다는 뜻으로 읽습니다.

학계는 어떻게 볼까요. 지지·저항 가격이 지정가 주문이 두껍게 쌓인 자리와 겹친다는 증거를 보고한 연구(Kavajecz·Odders-White, 2004)가 있습니다. 다만 이 연구가 본 것은 이미 체결된 거래량이 아니라 아직 체결되지 않고 기다리는 주문입니다. 매물대는 과거의 체결을 보여 주고, 연구는 현재의 대기 주문을 봤습니다. 둘이 같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투자자들이 평균적으로 얼마에 샀는지를 과거 가격과 회전율로 추정한 연구(Grinblatt·Han, 2005)도 있는데, 이 연구조차 「그 뒤로 다시 거래되지 않았을 확률」까지 보정합니다. 매물대는 그 보정 없이 그냥 쌓은 막대입니다.

매물대 계산 — 하루치 거래량을 고가~저가에 나눠 담는다

그럼 막대는 어떻게 쌓을까요. 정확하게 하려면 체결 하나하나(틱)를 그 가격 칸에 담아야 합니다. 전문 차트 소프트웨어 시에라차트의 설명서도 정확하게 계산하려면 틱이나 1초 단위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씁니다.

일봉만 있으면 어쩔 수 없이 근사를 합니다. 널리 쓰는 방법은 하루치 거래량을 그날 고가에서 저가 사이의 가격 칸에 똑같이 나눠 담는 것입니다(시에라차트 설명서가 이 방식입니다). 하루에 1만 원에서 1만 1천 원 사이를 오가며 100만 주가 거래됐다면, 그 사이 칸마다 거래량을 고르게 나눠 넣습니다. 실제로는 1만 원 근처에서 90만 주가 거래됐더라도, 일봉만 보면 그걸 알 길이 없습니다. 트레이딩뷰는 이 오차를 줄이려고 화면의 봉보다 더 짧은 봉을 불러와 계산합니다. 하루치를 계산할 때는 1분봉을 쓰고, 화면에 보이는 매물대는 계산할 봉이 5,000개보다 적어지는 가장 짧은 봉을 고릅니다. 그래서 몇 달치 일봉 화면에서는 5분봉이나 30분봉 수준으로 계산됩니다.

국내 HTS가 일봉 거래량을 어떤 방식으로 나누는지는 공개된 설명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칸 수 기본값도 서비스마다 다르고 기간을 잡는 방식도 다를 수 있어서, 같은 종목·같은 기간인데도 증권사마다 막대 모양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한쪽이 틀렸다기보다 설정과 계산이 다른 것입니다.

하나 더 있습니다. 트레이딩뷰의 매물대에는 막대를 두 색으로 나눠 보여 주는 설정이 있는데, 많은 분이 이걸 「매수 거래량 / 매도 거래량」으로 읽습니다. 트레이딩뷰 도움말은 분명히 말합니다. 매수·매도가 아니라, 계산에 불러온 짧은 봉 하나하나가 양봉(종가가 시가 이상)이었는지 음봉이었는지로 나눈 것이라고요. 앞에서 말한 대로 모든 거래에는 산 사람과 판 사람이 짝으로 있으니까요.

그리고 매물대는 보통 주식 수로 막대를 쌓고, 가격 범위를 같은 원 단위 폭으로 나눕니다. 그래서 주가가 크게 오른 종목은 싼 시절의 막대가 길게 나오기 쉽습니다. 싼 가격대에서는 한 칸이 주가의 더 큰 비율을 덮고, 같은 돈으로 더 많은 주식이 거래되니까요. 바로 아래 장면이 그 이야기입니다.

매물대 기간 설정 — 같은 삼성전자, 3개월과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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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삼성전자, 같은 일봉 데이터로 기간만 바꿔 계산했습니다(그림에는 3개월과 1년만 실었습니다). 2026년 9월 23일까지를 기준으로 하루치 거래량을 고가~저가에 고르게 나눠 가격대 24칸에 담았습니다. 기간에 따라 매물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보여 주는 예시일 뿐, 삼성전자의 지지·저항을 판단하는 자료가 아닙니다.

같은 종목인데 「가장 많이 거래된 가격」이 두 배 넘게 차이 납니다. 2025년 9월 말 8만 원대였던 삼성전자는 10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두 달 넘게 10만 원 안팎에서 옆으로 움직였습니다. 1년치 가격 범위를 24칸으로 나누면 한 칸이 약 1만 2천 원인데, 10만 원 근처에서는 이 한 칸이 주가의 12%나 되는 넓은 칸이라 그 두 달치 거래가 한 칸에 몰렸습니다. 27만 원 근처에서는 같은 1만 2천 원이 주가의 4.5%밖에 안 돼 거래가 여러 칸으로 흩어졌고요. 하루 거래 주식 수는 오히려 비쌌던 2026년이 더 많았습니다. 같은 1년을 거래대금으로 어림해 쌓으면 가장 긴 막대는 26만~27만 원대 칸으로 올라갑니다. 1년짜리 매물대의 10만 원 막대는 지금 주주들의 기억이라기보다 2025년 가을·겨울 주주들의 기억에 가깝습니다. 그 가격에 산 사람들의 상당수는 이미 팔고 떠났을 테니까요.

그래서 매물대에는 정답 기간이 없습니다. 짧게 잡으면 최근 사람들의 기억이 보이고, 길게 잡으면 오래전 사람들의 기억이 섞입니다. 트레이딩뷰의 「비저블 레인지」 매물대는 화면에 보이는 봉만으로 다시 계산하기 때문에, 차트를 확대하거나 옆으로 밀기만 해도 막대가 바뀝니다. 차트를 줌했더니 매물대가 춤춘다는 질문이 Q&A 사이트에 올라오는 이유입니다 ㅎㅎ

실전에서는 이렇게 쓰는 편이 무리가 없습니다. 기간을 하나로 정해 두고 계속 같은 기간으로 본다. 그리고 기간을 바꿀 때는 「내가 지금 누구의 기억을 보고 있는가」를 한 번 떠올리는 겁니다.

매물대 차트 설정 — 키움·트레이딩뷰·업비트에서 켜는 곳

키움증권 영웅문4(HTS). [0600] 키움종합차트 등에서 차트 형태를 「매물대차트」로 바꾸면 됩니다. 키움 도움말에 따르면 매물대 차트에는 「매물대 수」라는 변수가 있는데, 가격 범위를 몇 칸으로 나눠 막대를 만들지 정하는 값입니다. 칸 수를 늘리면 막대가 촘촘해지고, 줄이면 뭉툭해집니다. 기본 칸 수는 서비스마다 다르니(예를 들어 한 차트 서비스는 기본값을 12로 안내합니다), 한 번 정했으면 계속 같은 값으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키움증권 영웅문S#(모바일). 키움 공식 모바일 도움말은 찾지 못했습니다. 사용자 블로그 안내로는 차트 화면의 톱니바퀴 → 「가격지표」에서 「매물대차트」를 켜는 방식입니다. 앱 버전에 따라 메뉴 위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트레이딩뷰. 지표 검색에서 「볼륨 프로파일」을 찾으면 여러 종류가 나옵니다. 트레이딩뷰 도움말은 비저블 레인지·고정 범위·세션·세션 HD·주기별(Periodic)·자동 앵커(Auto Anchored) 여섯 가지를 소개하는데, 가장 많이 쓰는 세 가지는 이렇습니다.

종류계산 범위이럴 때
비저블 레인지(VRVP)화면에 보이는 봉 전체차트를 넘기며 훑어볼 때
고정 범위(FRVP)내가 지정한 시작~끝특정 급등·급락 구간만 따로 볼 때
세션 볼륨 프로파일하루(세션)마다단타에서 날마다 따로 볼 때

설정의 Rows Layout을 「Number of Rows」로 두고 Row Size에 칸 수를 넣고, Value Area Volume으로 몇 %를 표시할지(보통 70%)를 정합니다. 한 가지 알아 두실 점은, 2026년 9월 확인한 트레이딩뷰 요금표에서 볼륨 프로파일 지표는 무료(베이식) 플랜에 들어 있지 않고 유료 플랜부터 제공된다는 겁니다.

업비트(코인). 업비트가 2020년에 공개한 이용자 인기 보조지표 순위(2020년 1월 6일~2월 5일 집계)에서 매물대가 3위였습니다(1위 일목균형표, 2위 볼린저밴드). 업비트 차트에서 매물대를 켜는 정확한 메뉴 경로는 공식 안내를 찾지 못했습니다. PC 웹 거래소 차트는 오른쪽 탭에서 트레이딩뷰 차트로 바꿀 수 있다고 안내돼 있지만, 그 화면에서 볼륨 프로파일을 쓸 수 있는지는 직접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그 밖의 증권사 앱. 이름이 제각각이라 「매물대」, 「가격대별 거래량」, 「볼륨 프로파일」 세 가지로 찾아보시고, 안 나오면 증권사 고객센터에 묻는 편이 빠릅니다. 미래에셋 카이로스에는 「마켓프로파일 차트」가 있는데, 도움말은 「당일의 가격별·시간별로 각각 다른 색상으로 범위를 그린 차트」라고 설명합니다. 설명대로라면 앞에서 말한 시간 방식에 가까워서, 이름이 비슷해도 거래량을 쌓는 매물대와는 성격이 다를 가능성이 큽니다.

매물대 함정 — 계좌를 부수는 장면 셋

매물대는 다른 참모들보다 말이 설득력 있게 들리는 참모입니다. 「여기 물린 사람이 많다」는 말은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하니까요. 그래서 더 조심해야 합니다.

장면 하나 — 두꺼운 막대를 바닥으로 믿는다. 주가가 가장 긴 막대 근처까지 내려오자 「여기가 지지」라며 물을 탑니다. 그런데 도움말의 문장을 다시 보면, 매물대가 지지가 되는 건 주가가 그 위에 있을 때입니다. 그 아래로 내려가는 순간, 방금까지의 바닥이 그때부터는 천장 노릇을 한다고 봅니다. 그 가격에 산 많은 사람이 이제는 본전을 기다리는 쪽으로 바뀌기 때문입니다. 바닥인 줄 알고 딛고 섰는데 알고 보니 천장 위에 서 있었던 셈입니다 ㅠㅠ

장면 둘 — 원하는 그림이 나올 때까지 기간을 바꾼다. 3개월로 보니 저항이 위에 있어서 마음에 안 듭니다. 6개월로 바꾸니 지지가 아래에 생깁니다. 「역시 지지가 있네」 하고 삽니다. 위 삼성전자 그림처럼 기간을 3개월에서 1년으로 바꾸기만 해도 가장 긴 막대가 2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내려앉는데, 기간을 고르는 손이 결론을 먼저 정해 버린 겁니다. 피보나치 편에서 말한 「맞힌 게 아니라 맞춘 것」과 같은 장면입니다.

장면 셋 — 거래가 얇은 종목의 봉우리를 믿는다. 하루 거래가 적은 종목은 며칠의 큰 거래가 막대 모양을 통째로 바꿉니다. 몇 번의 대량 거래로 생긴 봉우리를 보고 「여기에 많은 사람이 물려 있다」고 읽으면, 실제로는 몇 사람의 기억을 수천 명의 기억으로 착각하는 셈입니다. 매물대는 거래가 많은 종목일수록 몇 건의 거래에 덜 휘둘리는 그림이 됩니다.

매물대 궁합 — 다른 참모들과 함께 보기

매물대 자주 묻는 질문

매물대 뜻이 무엇인가요? 가격대마다 거래량이 얼마나 쌓였는지를 차트 옆에 가로 막대로 보여 주는 지표입니다. 키움증권 도움말은 「매물대차트(누적거래량 차트)」, 트레이딩뷰는 「볼륨 프로파일」이라고 부릅니다. 막대가 길수록 그 가격에서 손바뀜이 많았다는 뜻입니다.

매물대 보는법은 어떻게 되나요? 가장 긴 막대(POC)가 어디인지, 거래의 70%가 몰린 구간(밸류 에어리어)이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막대가 짧은 골짜기가 어디인지 세 가지를 먼저 봅니다. 흔히 주가 아래의 두꺼운 매물대는 지지, 위의 두꺼운 매물대는 저항으로 읽지만, 주가가 매물대를 뚫고 내려가면 역할이 뒤바뀝니다.

매물대 기간은 얼마로 설정해야 하나요? 정답 기간은 없습니다. 같은 삼성전자도 3개월로 보면 25만 원 안팎, 1년으로 보면 10만 원 안팎에 가장 긴 막대가 섰습니다(2026년 9월 23일 기준, 일봉 계산). 짧은 기간은 최근 투자자의 기억, 긴 기간은 오래전 투자자의 기억을 보여 주므로, 한 기간을 정해 꾸준히 같은 기준으로 보는 편이 좋습니다.

키움증권에서 매물대는 어떻게 켜나요? 영웅문4의 [0600] 키움종합차트 등에서 차트 형태를 「매물대차트」로 바꾸면 되고, 「매물대 수」 변수로 가격대를 몇 칸으로 나눌지 정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영웅문S#은 공식 도움말을 찾지 못했고, 사용자 안내로는 차트 설정의 「가격지표」에서 매물대차트를 켭니다.

트레이딩뷰 매물대는 무료인가요? 2026년 9월 확인한 트레이딩뷰 요금표 기준으로 볼륨 프로파일 지표는 무료(베이식) 플랜에는 없고 유료 플랜부터 제공됩니다. 비저블 레인지(화면 기준), 고정 범위(지정 구간), 세션(하루 단위)이 대표적이고, 트레이딩뷰 도움말에는 모두 여섯 종류가 소개돼 있습니다.

매물대 정리 — 강의노트의 마지막 줄

「매물대는 벽이 아니라 기억이다.」

매물대는 주가가 어디서 멈출지 알려 주지 않습니다. 대신 어느 가격에서 손바뀜이 많았는지, 그래서 그 가격을 기억할 사람이 얼마나 될지 가늠하게 해 줍니다. 그 기억이 지지가 될지 저항이 될지는 지금 주가가 그 위에 있는지 아래에 있는지, 그리고 그 사람들이 아직 그 주식을 들고 있는지에 달렸습니다.

아파트 실거래가를 볼 때도 우리는 「최근 1년」과 「최근 10년」을 구분해서 봅니다. 10년 전 가장 많이 팔린 가격이 지금 집값을 정하지는 않으니까요.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억은 오래 가지만, 기억하는 사람은 계속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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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역사·용어 — Wikipedia 「Market profile」(스타이들마이어·CBOT 1985년 매뉴얼 CBOTMP1·POC·밸류 에어리어 70%), Drinka & York, NACTA Journal (1992.03)(1984년 공개), 트레이딩뷰 도움말 「TPO」.*

*보는 법·계산: 트레이딩뷰 도움말 「Volume profile indicators: basic concepts」(POC·밸류 에어리어·HVN/LVN·양봉/음봉 구분·하위 봉 계산), 비저블 레인지·고정 범위·세션 볼륨 프로파일, 트레이딩뷰 요금표(2026년 9월 확인), Sierra Chart 「Volume by Price」(틱·1초 데이터·봉 거래량 균등 배분), Nasdaq 용어사전 「Trading Volume」.*

*국내: 키움 영웅문4 도움말 0600(매물대차트·매물대 수), 다올투자증권(구 KTB) HTS 도움말 5501(매물대 위=지지·아래=저항), 한경 경제용어사전 「매물벽」, 미래에셋 카이로스 도움말 「마켓프로파일차트」, 블록미디어 (2020.02.12)(업비트 인기 보조지표 순위), 업비트 고객센터 「트레이딩뷰 차트」, 알파스퀘어(매물대 수 기본값 12), 영주식 블로그 (2025.09.24)(영웅문S# 경로).*

*연구: Kavajecz & Odders-White (2004), Review of Financial Studies 17(4)(지지·저항과 지정가 주문 깊이), Grinblatt & Han (2005), Journal of Financial Economics 78(2)(투자자 기준가격·미실현 이익). 삼성전자 매물대 그림은 한국거래소 일봉(2026년 9월 23일까지)으로 직접 계산했습니다.*

*※ 이 글은 보조지표의 원리와 사용법을 설명하는 교육용 글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매물대의 모양은 기간·칸 수·계산 방식에 따라 달라지며, 투자 판단과 그 결과는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보조지표 완전정복 다른 편→ 슈퍼트렌드 설정값 ATR 10·배수 3 — "늦지만 안 틀린다"가 무너지는 날 (보조지표 완전정복 ⑯)→ 켈트너 채널 설정값 20·10·2 — 볼린저밴드와 뭐가 다른가, 스퀴즈 5,160건 실측 (보조지표 완전정복 ⑰)→ 엘더 임펄스 시스템 — 캔들 색깔 3가지로 읽는 매매 금지 신호, 설정값 13·12·26·9와 매수 신호가 하나도 없는 이유 (보조지표 완전정복 ⑱)→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 38.2·50·61.8% — 800년 된 토끼 문제가 HTS에 들어간 사연, 계산·설정·그리는 법 (보조지표 완전정복 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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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은 시스템이 수집한 공개 시장 데이터를 정리한 정보 제공 목적의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데이터에는 수집 시점에 따른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벤쳐이사 · 1997년부터 시장에 있습니다. 팍스넷·씽크풀 시절부터 같은 이름으로 썼고, 지금은 전 종목 자동 스캔 시스템을 직접 만들어 그 데이터로 씁니다. 운영자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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